‘병실에서 흡연’ 제지당한 환자가 병원 탈의실에 방화..인명피해는?

클립아트 코리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대형병원에서 불이 나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7일 경남 진해경찰서와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대형병원 1층 여직원 탈의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본 사건과 관련없는 사진 ‘연합뉴스’ 이하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여직원 탈의실 내부에 있던 서류 더미 등이 모두 불에 탔다. 불은 화재경보를 듣고 달려온 병원 직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압됐다.

이날 불은 해당 병원에 입원한 50대 환자 A씨가 병원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불을 지른 직후 경찰서로 찾아가 “병실에서 담배를 피우려는 자신을 직원들이 제지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여직원 탈의실에 불을 질렀다”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병원에는 약 18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병원 측의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화재경보가 울리자 병원 측은 자체 진화에 나서 불을 끈 다음 소방당국에는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인한 경보 발생이라고 허위보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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