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살다 ‘로또 1등’ 됬는데.. 1년 만에 남편 ‘이것’으로 처참하게 살해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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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망치로 남편의 머리를 약 20회가량 내려쳐 사망에 이르게 한 아내에게 대법이 징역 12년을 확정했다고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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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10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한다.최씨는 과거 남편 A씨의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탓에 노점상 수입 및 보험금 등으로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던 2019년 1월, A씨가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약 7억8000만원을 수령했는데, 이때부터 최씨와 A씨의 입장이 바뀌었다고 한다. A씨가 로또 당첨금에 집착하기 시작하면서 1년간 최씨에게 폭언과 무시를 쏟아부었다. 최씨는 A씨의 언행에 결국 앙심을 품게 돼었다.사건이 발생한 건 2019년 12월 23일이었다. 이날 A씨와 최씨, 최씨의 언니 B씨 세 사람은 집수리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이야기 도중 A씨가 상의도 없이 대출을 받아 경남 창녕군에 있는 땅을 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말다툼으로 번졌고, A씨는 흥분한 나머지 다용도실에 있던 쇠망치를 들고나와 최씨를 위협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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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A씨의 손과 쇠망치를 잡고 실랑이를 벌였다. 최씨는 A씨의 손을 입으로 깨물어 쇠망치를 빼았는 데 성공했다.이후 쇠망치로 A씨의 머리를 1회 내려쳤다. A씨는 바닥에 쓰러졌지만 최씨는 멈추지 않고 쇠망치로 A씨의 머리를 내려쳤다고 한다. A씨는 살려달라고 말하며 손으로 쇠망치를 막았지만, A씨는 멈추지 않았다. A씨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최씨는 이불로 A씨의 머리를 덮어 얼굴을 가리고 계속해서 망치로 내려쳤다. A씨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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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A씨에게 심장 마사지를 하려고 하자, 최씨는 다시 흥분해 망치를 들고 A씨를 때리려고 했다. 당시 최씨는 “니 때문에 내가 1년 동안 힘들었다, 다 때려죽이고 싶다”고 고함을 쳤다. 구급대원이 최씨를 말렸지만 최씨는 “내 눈 돌았으니까 건드리지 마라”고 외쳤다고 말한다.최씨는 재판에서 살해하려는 고의가 없었을뿐더러, A씨가 망치를 들고 자신을 위협하던 상황에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 망치를 빼앗아 휘두른 것이라고 항변했다.1심 재판부는 “쇠망치로 피해자의 머리 부위를 약 20회나 내리친 것은 방위의사에 기한 것이라기보다는 피해자에 대한 분노의 감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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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형량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잔혹성과 중대성,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 형량범위(징역 10~16년) 등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며 최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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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역시 최씨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한다.대법원은 “이 사건 범행 방법 및 결과 등에 비춰 죄책이 매우 중하고 피해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상상하기 어려운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며 “부부의 인연을 맺은 배우자를 살해한 행위는 혼인관계에 기초한 법적·도덕적 책무를 원천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저작권자AR ⓒ프리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