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불편한 선수촌, 외국 선수만 사용하고 ‘일본팀’ 선수들은 이런 숙소? (영상)

 
연합뉴스 (이하)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머무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각종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일본 선수들은 선수촌이 아닌 숙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 셔틀콕 전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은 경기장 인근 호텔에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는 선수촌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일본 선수들은 경기할 때나 훈련할 때 편하게 이동하는 이점을 누리는 것이다.
또 ‘골판지 침대’ 등 불편한 선수촌 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선수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일본 선수들은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다.반면 김충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경기장을 오가며 훈련하고 있다.
셔틀버스 배차 간격도 선수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다. 배드민턴 선수들은 21일 오전 9시 훈련을 위해 오전 7시 5분 셔틀버스를 탔다. 아침 식사까지 해결하고 버스를 타려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정작 경기장에 도착해서는 1시간 정도 대기했다.한국 선수단의 한 지도자는 “선수촌에 일본 선수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탁구, 유도, 레슬링 등 메달 획득이 유력한 일본 선수단은 선수촌이 아닌 아지노모토 내셔널트레이닝센터(NTC)나 외부 숙박 시설에 체류하고 있다.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존에 훈련 거점인 NTC를 계속 이용하면서 풍부한 훈련 시설을 이용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통신은 “선수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익숙한 연습 시설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스포츠클라이밍 팀도 평소 훈련 캠프로 사용하는 도쿄 시설을 기지로 사용한다.[저작권자 ⓒ프리서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