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씨 아버지의 부탁 “정민이 동기들 개인정보 유출하지 말아주세요”

이하 손정민씨 아버지 블로그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故 손정민(22)씨 사건에 애꿏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오늘 4일 숨진 손정민씨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공지] 정민이 친구와 동기들 개인정보 유출 자제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손 씨 아버지는 “안녕하십니까, 발인을 하루 앞두고 여전히 많은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라며 운을 뗐다.
이어 “찾은 핸드폰은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 없고 무엇을 건질지도 알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피해자고 의심스러운 친구는 잘 숨을 쉬고 있지만 제가 특정할 수 없는 관계로 신상정보를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며 사건 당시 손 씨와 함께 있던 친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정민이 동기들의 신상정보를 퍼트리시면서 찾고 계십니다. 가해자는 숨어있고 괜히 주변 사람들만 피해를 보다보니 애꿎은 정민이 동기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며 손 씨의 죄 없는 친구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착한 친구들은 매일 밤마다 정민이 위로하면서 식장에 오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출자제를 부탁드립니다. 한사람때문에 너무나 많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탁드립니다.”라며 여러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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